위험 신호 VS. 바닥 신호

2024.11.12 작성된 글입니다.

 

빅테크와 반도체 등이 떨어졌지만 전체적으로 미국 3대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어제도 8% 넘게 급등했다. 장중에는 11%를 넘기도 했다.

오늘 아침 프리마켓이 열리자마자 또 다시 테슬라는 이미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사상 최고가다. 오늘 88,000달러를 돌파했다.

이 상태가 지속될 것인가? 아무도 폭락을 경고하고 있지 않고 테슬라의 주가를 광기라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제 시작인 것만 같다.

 

 

지금은 테슬라와 비트코인의 시세를 일단 즐기고 있다. 대표적인 테슬라 긍정론자인 웨드 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400달러까지 올렸다. 실제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 달 안에 터치할 것 같다.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가 40% 올랐다... 하지만 달은 차면 기울기 마련. 영원한 것은 없다.

애널리스트들의 2025년 테슬라의 주당 순이익은 3.24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은 주당 순이익에 100배의 주가를 지불하고 있으며 GM에는 5.3배를 지불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36배, 아마존 34배, MS 28배, 애플 27배, 메타 23배, 구글 20배… 1조 달러 이상 규모의 기업들은 현재 이보다 훨씬 더 낮은 배수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내내 회사의 현금 보유고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그들이 보유한 현금은 애플의 두 배에 달한다. 잃지 않는 투자의 현자인 워렌 버핏은 왜 현금을 모으고 있는 것일까?

언제나 시장은 그랬다. 계속 오를 것만 같을 때가 고점이었고, 계속 내릴 것만 같을 때가 바닥이었다.

 

반대로 국장은 이제 슬슬 기회가 오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코스피,코스닥은 전 세계 시장과 반대로 가면서 계속 주저앉고 있다. 7월 이후 계속 내리막이다.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다. 54,000원이 무너졌다.  코스피200은 블랙 먼데이 수준 가격.

 

글로벌 최저 수익율

 

금투세 폐지해서 개인 투자자들 돌아오는 파티를 기대했는데 다들 미국 증시, 코인 시장 파티 참가하러가서 아무도 오지 않는 상황인듯.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02825 

 

킹달러·코인·美증시 '트럼프 랠리'인데…국장은 장례식 분위기

 

 

국장은 모멘텀이 있어야 한다. 그게 무엇일까? 좋은 소식은 하나도 없는데...

예상컨데 금투세 폐지 확정, 상법 개정 시작이 아닐까? 글로벌 저평가인 한국 시장은 이유가 있다. 그 원인을 제거하면 결국 저평가 자산을 선호하는 돈이 들어오고 돈이 들어와서 시장이 꿈틀거리면 미국으로 떠났던 개인 자금들도 다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될지 모른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021711

'상법 개정, 적극 반대는 부담'…與, 당론없이 자유투표로 가나

 

 

 

 

오늘 모든 주식 텔레그램 채널들이 하나 같이 한숨과 자책과 경멸을 토해내고 있다. 때가 무르익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트리거만 제공된다면...